대출 옥죄도 서민 전용 대출상품은 확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0-04-01 16:54본문
저소득.취약계층 위해 금리 낮추고 기간 연장
지원 적용 대상 폭도 넓혀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을 비롯한 대출규제들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대출을 앞둔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이라는 정책기조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서민금융상품의 규모와 혜택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대출규제에서 서민금융상품은 제외되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 기간 연장과 금리 우대 항목을 확대하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가산금리를 4.0%포인트~9.0%포인트에서 3.0%포인트~8.0%포인트로 인하했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3.0%포인트 내려, 산출금리는 최저 3.75%, 최고 9.75%이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하반기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금리우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대출기간도 최장 5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해당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외부신용등급 6등급~10등급이하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으로 해당 구간에 포함되는 사람은 눈여겨 볼 만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서민금융상품 판매를 7000억원이상 확대하고,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리모델링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 부담 해소에 동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사잇돌 중금리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상품은 물론 2018년 2월 출시된 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대출인 '안전망대출'까지 올해부터 매년 약 6000억원 규모로 2020년까지 1조 7000억원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잇돌 대출은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를 대상으로한 중금리대출로, 연 급여소득이 2000만원(사업.연금 소득자는 연 1200만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해당 대출은 연 6~18%금리에,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안전망 대출의 경우 연 24%초과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저소득자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저신용자면 눈여겨 볼 만 하다.
신한은행 역시 올해 새희망홀씨, 중금리대출 등의 서민금융지원 상품의 목표액을 75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지난해 새희망홀씨대출 5438억원, 중금리대출 1094억원을 집행한 것보다 소폭 상승시키며 대출 문을 확대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정부가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만큼 이에 맞춰 서민금융상품의 규모나 혜택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서민금융 상담창구 역시 확대설치하고 있다"면서 "해당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지 잘 따져보고, 눈여겨보면 가계 대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